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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바람과 구름과 길 NIKON F3 TMAX100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바람이 쉬지 않고 부는 곳이며, 구름이 쉬지 않고 날아오는 곳이다. 그곳에 바지락이요 굴이요 조개를 캐러 다니는 어부들의 장화와 경운기가 만들었을 정겨운 비포장도로가 있다. 바람,구름,비포장도로. 이 세 가지의 조화가 한 폭의 사진을 낳았고 삼분할 구도법을 철저히 적용시켰다. 더보기
소나무 SONY A900 F5.6 1/80sec minolta micro 100mm 2013 10 19 경주 삼릉 전경의 나무가 개성있다. 남들과 다르니 말이다. 튀어도 너무 튀면 안되겠지만 적당히 튀는 것은 개성으로 보아 줄 만 하다. 키도 몸집도 성격도 얼굴도 다 똑 같다면 무슨 흥미를 갖겠는가? 사각 프레임 안에 넣을 대상은 개성이다. 존재하는 것들 중 뭔가 다르게 느껴져 오는 것을 프레임에 담는 것이다. 더보기
고뇌 SONY A900 F9 1/500sec ISO200 minolta24-85mm 2013 2 2 천안 독립기념관 독립 열사들의 고뇌 더보기
겨울호수 CONTAX RTS3 TMAX100 백곡저수지 겨울의 이른 아침 백곡지 전경, 참 날씨가 추웠다. 더보기
NIKON F801 TMAX100 천안 성환종축장 지금은 국립종축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수 년후이면 종축장이 사라지고 도시화가 될 전망이다. 예전에는 사전에 종축장의 허락을 얻어 내부에 들어가서 시설 관람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 천안 주변은 특별히 촬영 장소가 많지 않기에 이곳을 자주 갔었는데 첫 번 구제역 발생이후 출입이 금지 되었다. 내부에 들어가면 계절에 따라 촬영 소재들이 꽤 많았다. 더보기
말뚝 CONTAX RTS3 TMAX100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주변 한 때는 물고기를 잡는 도구였다. 지금은 을씨년 스럽고 볼품없게 서있지만 과거엔 한 가닥 했던 것이다. 수 많은 밀물과 썰물에도 아직 기둥 만큼은 건재하다. 작은 조개들이 달라붙은 기둥들이 일렬로 서있기에 아웃포커스했다. 더보기
목장의 풍경 NIKON F3 TMAX100 서산 운산목장 아주 오래 전, 이 사진 몇 커트 찍고서 쫒겨난 곳이다. 운산 용비지를 찾아 촬영 후 나오다가 목장 등성이에 보이는 기가 막히게 기립해 있는 저 나무들을 발견하고는 차를 길가에 주차하고 친구와 함께 무작정 걸어 올라가 찍은 것이다. 목장 관리자들이 보면 나가라고 할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 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목장 관리자가 사진 촬영하는 우리를 보고는 소리지르며 당장 나가란다. 다행스럽게도 원했던 사진은 찍은 후였다. 더보기
좌대 NIKON F801 TMAX100 ISO100 진천 백곡저수지 20년도 훨씬 넘었을 듯한 시기에 백곡지를 참 많이도 쏘다녔다. 나는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사진 촬영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다른 이유는 가만히 쪼그리고 앉아 찌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내 적성에 맞지 않을 뿐더러 운동도 안되기 때문이다. 카메라 가방이 무거워 어깨가 아프고 삼각대도 무겁지만 취미의 문제이다. 좌대, 월척을 꽤도 건졌을 법한 꾼들의 사양터이다. 이 좌대가 눈에 들어온 것은 수면위에는 일부가 얼음이 얼어서 아치 모양을 만들었고 또 좌대는 직사각으로 카메라의 프레임의 직사각과 어울려서 정 중앙에 배치했을 때 균형을 맞출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보기
SONY A900 F4.5 1/640sec +1EV ISO200 minolta24-85mm 2018 1 9 아산 신정호 관광지 나무들이 제 각각 제멋대로 서있어서 개성이 있어 좋네. 가방을 사도 남들이 많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사기 보다는 남들이 가지지 않는, 좀 비싸더라도 개성있는 가방을 들고 다니려고 하듯이 나무들도 개성있는 나무들이 좋다. 전면의 두 녀석이 문을 열어 제치고 그들만의 내부를 들여다 보여주는 것같이 서 있다. 더보기
군산바다 SONY A900 2013 군산 새만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