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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SONY A900 F8 1/640sec ISO200 24-85mm 2013 12 28 충남 서산 그리고 대산의 독곳에 황금산(黃金山)이 있다. 옛 날에는 항금산(亢金山)이라고 불렀다 한다. 높을 항자를 써서 높은산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그 곳에서 황금을 캐게되면서 그 이름이 황금산으로 바뀌었다. 금을 캐던 동굴이 지금도 남아 있다하던데 가보지는 못했고 그 주변이 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삽교천을 건너 당진군의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왜목과 서산의 삼길포를 거쳐 들어가는 것이 나로서는 편한 길이다. 햇빛이 비취는 해솔바위에 노출을 고정하고 그늘진 전경의 돌산을 쉐도우로 처리했다. 더보기
space SONY A900 F22 1/125sec 24mm ISO200 충남 아산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충남 아산 현충사 입장은 무료이다. 경내 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으로 잔디를 입힌 둔덕 모양이 눈에 들어오는 데 이곳이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다. 2008년-2011년 현충사 유적 정비 사업 당시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건립되었다. 건축가 이종호가 설계한 것으로 주변환경에 어울리게 친환경적으로 지붕에 잔디를 입힌 언덕 모양의 건축물이다. 그 안에 이러한 공간이 있다. 소통의 장소요 마음의 공간이다. 더보기
出口 SONY A900 F22 1/125sec ISO200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우리는 하루에 수십, 수 백번씩 수를 셀수없는 문을 드나든다. 그 문은 안과 밖을 가르는 경계이다. 문을 열면 또 다른 공간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이 문을 통해 소통을 하게되고 공간과 공간의 만남을 이어주고 또 다른 문과 소통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문짝이 달려 있지 않은 큰 출입구가 있고 이 출입구를 기준으로 또 다른 출입구를 사각 프레임에 넣었다. 안과 밖의 극명한 톤의 차이가 대조되었고 전면 안쪽 사각 프레임의 무거운 쉐도우 톤이 안정감을 준다. 더보기
국립생태원 SONY A900 F22 1/125sec ISO200 24-85mm 2015 4 11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건축 디자인에 홀리다. 예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부드러운 유선형의 라인을 강조한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한 디자인, 또 하나의 작은 지구 , 자연 친화적인 설계, 이 모든 수식어가 서천 국립생태원을 말한다. 더보기
국립생태원 SONY A900 F22 1/250sec ISO200 24-85mm 2015 4 11 서천 국립생태원 아내와 함께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에코리움을 둘러보고 밖에 나와 촬영하고 있는데 삐웅~삐웅~천안에서 전화가 왔다. 빨리 오라고....ㅜㅜ 입장한지 1시간 반 정도 밖에 안됐는데..... 부랴부랴 셔터 누르고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었는데 다시금 계획을 잡았다. 다음 주말에 다녀오기로.... 더보기
국립생태원 SONY A900 F22 1/125 ISO200 24-85mm 2015 4 11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디자인 철학이 담긴 "생명의 맥박" 을 표현한 국립생태원 건축물은 서천군의 랜드마크이다. 지구 환경의 근원이 되는 자연의 맥박과 미래의 참 가치를 일깨우는 인간의 맥박이 함께 살아 숨 쉴수 있는 생명의 맥박을 표현한 디자인이다. 육안으로 보아도, 사각 프레임에 담아 감상해 보아도 멋지다. 더보기
국립생태원 SONY A900 F22 125sec ISO200 24-85mm 2015 4 11 서천 국립생태원 유선형으로 지어진 국립생태원의 건축물이 돋보인다. 식물 촬영하러 갔으나 건축물만 촬영하고 왔다. 더보기
stone SONY A900 F5.6 1/60sec +1EV ISO200 24-85mm 2013 10 01 부안 변산반도 더보기
stone SONY A900 F5.6 1/25sec +2EV ISO200 24-85mm 2013 10 01 부안 변산반도 제부도 가는 길에 명물 칼국수집이 널려 있듯이 이 곳 변산반도도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명물 음식점이 많은데 나와 아내는 정말 백합죽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근데 자고 다음 날 아침 일어나 가까운 식당에 들어가 먹은 청국장은 내 비위와 취향이 전혀 아니었다. 더보기
stone SONY A900 F8 1/30sec +2EV ISO200 24-85mm 2013 10 01 부안 변산반도 서해안을 따라 여행을 갔다. 물반사가 심해 노출보정하고 촬영했지만 집에 돌아와 결과물을 보니 노출의 양극화 현상이 심했다. 결국 쉐도우 부분을 살리기 위해 포샵을 할수 밖에 없었다. 더보기
고무보트 SONY A900 F11 1/20sec +1EV ISO200 35mm 2013 12 19 천안 업성지 얼마나 추웠던지, 바람에 눈보라가 얼마나 쳐 대던지, 눈에서 눈물이 얼마나 나오던지(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나옴), 그 때를 증명하려면 이 사진이 제격이다. 밤사이에 눈이 제법내렸고 날도 추웠지만 아침 일찍 동네 어귀 업성지엘 갔다. 발목까지 눈에 빠지면서 촬영중인데 눈이 또 온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면서..... 세차게 내리는 눈이 렌즈에 달라붙어 버렸다. 바람을 등졌지만 카메라 눈으로 파고 들어왔다. 눈보라가 휘 몰아치는 눈발을 보라. 그 땐 몸을 가누는 것조차도, 셔터를 누르것 조차도 버거웠었다. 참 다행히 촬영하려했던 주인공인 고무보트만이 선명하고 나머지는 아웃포커스가 됐다. 내가 후보정한 것이 아.. 더보기
pine NIKON F3 대관령 이 사진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소나무인데"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시리라. 근20여년 가까이 아주 오래전 강원도에 눈이 왔다고 해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대관령에 갔을 때 촬영했던 사진이다. 당시에 이 소나무가 사진 작가들 사이에 꽤 유명한 모델이었는데 이곳에 오면 누구나 이사진을 카메라에 담아가곤 하였다. 나도 질세라 타인의 작품처럼 모방 촬영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이 모델은 촬영포인트가 이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비슷한 작품이 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어떤 렌즈를 달았느냐에 따라 화각이 조금씩 다를 뿐... 더보기
강태공 CANON EOS5D F11 1/100sec +1EV ISO200 100mm 2013 10 21 天安 업성지 나의 취향으로 보아 강태공이 없었어도 촬영했을 장면이다. 그런데 강태공님이 양념을 쳐주었다. 포즈도 굿, 우산도 위치가 굿. 안개가 back을 단순화 시켜주니 분위기도 좋다. 더보기
구조물 CONTAX RTS3 KODAK TMAX100 화성 궁평호 차량으로 이동중인데 바다위에 뭔가 떠 있었다. 이게 모지?? 뭐에 사용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정확한 구도를 잡을 위치까지 달음질 했다. 좌우상하 정확하게 잡는다. 크롭하지 않도록 촬영 시에 거의 완벽한 구도를 잡으려고 하는데 장비의 시야율이 100%인것도 도움이 된다. 때로 그렇지 못할 때도 꽤나 있지만... 더보기
stone CONTAX RTS3 KODAK TMAX100 화성시 궁평항 물빠진 바다에 웬 빨래 걸이처럼 생긴 나무 기둥 두 개가 서 있었다. 저것도 포인트다. 세로 프레임보다는 가로 프레임을 더 선호하는데 이 사진에서는 요렇게 잡을 수 밖에 없는 구도였다. 더보기
stone CONTAX RTS3 화성 궁평항 새벽 이른 아침에 아내와 함께 출발하여 궁평항 주변에 도착했다. 화성의 처가집에 오는 길에 이곳을 들려서 가는 것이니 일석이조다. 때마침 기분좋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고 바닷물도 빠져서 없다. 눈앞에 돌무더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더보기
업성지 CANON EOS5D F5.6 1/500 ISO100 100mm 2013 10 23 천안 업성지 집에서 가까워 틈만나면 자주 가는 곳이다. 계절마다 다르고, 갈 때마다 다른 모습에 많이 건져 올렸다. 나는 물가를 좋아 하는데 그물이 바다이든, 강이든, 호수이든, 저수지든, 조그만 연못이든 물의 옆에는 다양한 촬영 소재를 간직하고 있다. 나의 사진에 물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이다. 더보기
원두막 NIKON F3 천안 풍세 원두막을 보면 꼭 생각나는 것이 수박서리다. 50줄에 들어선 남자라면 소시적에 한 두번쯤은 해보았을 스릴있는 모험이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말이다. 천안에서 광덕사 가는 구길로 내려가다보면 좌측 얕으막한 구릉지 언덕에 이 원두막이 있었다. 지금은 모두 개발되어 언덕조차 없이 대형 교회가 들어섰지만 예전에는 그런대로 멋있는 전원풍경이었다. 이 사진의 가장 적합한 촬영 시간대는 늦은 오후 4-5시경이다. 사광의 빛을 받아야 하기에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다. 나는 거의 많은 경우에 태양을 안고 다닌다. 역광이나 사광의 빛을 받아 촬영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호수 CONTAX RTS3 TMAX100 평택호 2013 10 22 더보기
개발과 보존 사이 NIKON F3 천안 제5산업단지 공사중 개발과 보존은 서로 상충한다. 우리의 유한한 자연 자원을 가능한한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하여는 개발을 억제하여야 하나 지자체의 입장에서는 도시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개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가용용지를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도자로 포크레인으로 밀어낼 수 밖에 없나보다. 그래도 자연은 많이 보존되어 후대에 물려주면 좋으리라. 더보기
road NIKON F3 천안 어쩌다 경운기가 다녔을 법한 길에 풀이 하얗게 스러져 있다. 겨울인지라 나무들도 옷을 벗고...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전기줄과 길이 나를 붙잡았다. 더보기
양떼목장 CONTAX RTS3 데이터미상 2003 12 대관령 양떼목장 엑스트라의 존재, 나는 엑스트라가 내 사진속에 들어가는 것을 과히 좋아하지 않는다. 프레임속의 자연성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내 촬영의 주 테마가 자연물 이다보니 그것 외에 다른 인위적인 등장이나 연출은 일반적으로 배제한다. 이것은 촬영자 취향의 문제이다. 자연에 인위적인 연출을 의도적으로 하는 촬영자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누구는 잘하는 것이고 누구는 못하는 것이라고 말할수 없는 것이다. 다만 취향의 문제이고 자기 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쏟아지는 눈을 가리느라 우산을 쓴 엑스트라가 존재한다. 시간과 기다림이라는 인내의 부족으로 그만 셔터를 눌러 버렸다. 더보기
대관령 CONTAX RTS3 데이터미상 2003 대관령 구도이야기를 하자. 촬영에 있어서 구도는 참 중요하다. 촬영에 있어서 피사체에 따라 각기 다른 구도가 적용되지만 가장 기본적인 구도는 3분할 구도이다. 가로 사진이든 세로 사진이든 3분할 구도만 잘 지켜도 안정된 훌륭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누구나 그렇게 찍는 판에 박힌 구도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경험상 이 구도만큼 안정적인 구도는 없다. 이것을 몸에 익혀 놓으면 대상물에 따라 직감적으로 자유자재로 변형하며 구도를 잡게 된다. 더보기
충주호 SONY A-900 F8 1/1000sec +1EV ISO200 60mm 2013 10 22 충주호 월악 나루 유람선에서 배를 탔으니 삼각대는 세우나마나다. 셔터 속도를 제법 높이고 손떨림 보정도 켜 놓는다. ISO는 거의 200으로 설정해 놓는다. 이유는 감도100과 200의 차이는 거의 없기때문이다. 필름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디지털에서는 수치상으로 민감도는 두 배이긴 해도 해상력 테스트 결과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흔들림에 대응하기 위해 200으로 설정해 놓고 촬영한다. 더보기
양떼목장 CONTAX RTS3 데이터 미상 2003 12 대관령 양떼목장 최근에 양떼목장을 또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새롭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사진한컷 촬영하려면 바람쌩쌩 추운데 한 참을 기다려야 하는 내적 갈등이 있긴 하지만(사람을 사진속에 넣지 않기위해)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언제나 있다. 한마디로 운치있는 곳이다. 더보기
대관령 CONTAX RTS3 데이터 미상 대관령 온통 흰 언덕에 정수리에만 나무가 있으니 대머리를 연상케하는 언덕이다. 사실 저 나무들을 보고 카메라를 들은 것이다. 저 나무들이 정수리에 없었다면 이 사진에서 큰 의미가 없다. 넓게 펴진 흰 눈에 대조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고 하늘은 엑스트라일뿐이다. 더보기
호수 SONY A-900 F8 1/1250sec +1stop 24mm 2013 10 22 충주호 충주의 충주호. 월악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탔다. 직업은 아니지만 카메라 덕분에 여행을 참 많이도 다닌다. 아내도 여행을 즐거워하니 다행이다. 서로 안맞으면 그것도 꽤나 큰 곤욕일 것이다. 부부 싸움도 꽤나 할 것이고... 이 호수길을 따라 참 많이도 다녔었는데 이 날은 배를 타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지나 다닐 때 볼 수 없었던 시각과 접근성으로 또 다른 사진을 만들수 있어서 좋다. 배를 타 보시라!! 더보기
tree CANON EOS5D F8 1/200sec 35mm ISO100 +1stop 2009 12 08 평택 나무가 좋다. 벌판위에, 도로가에 덩그러니 서있는 벌거벗은 나무들... 아무리 찍어대도 초상권 시비가 없다. 아무리 찍어대도 모델료 달라하지 않는다. 똑바로 서있지 못하고 기울었다. 바람때문일까? 세월의 풍파일까? 차량들이 내뿜은 매연이 싫어서일까? 육안으로 보아도 두 녀석이 똑같이 도로의 바깥쪽으로 확연히 기울었다. 이는 초광각도 아니거니와 광각 렌즈의 왜곡 때문이 아니다. 하옇든 나는 나무가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