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5D 2009 3 9 천안 광덕사 부근 大門
정감어린 대문이다. 요즘 젊은이들에겐 낮설고 생소하겠지만.... 담벼락에 세워놓은 겨울에 땔 장작과 지난 가을에 추수했던 꽤단 묶음을 대문곁에 세워 놓아 말리는 농부의 넉넉한 마음이 읽어진다. 왼쪽문이 주 출입구인 이유는 문앞의 신발이 닿는 부분이 닳았고, 문이 탈색이 되어 하얗게 바랬기 때문이거니와 우측문은 꽤단을 세워 놓았으니 사용하지 않는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작업을 해왔던 테마작업의 일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