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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CONTAX RTS3 TMAX100 minolta dual scan 안성 일죽 IC부근 너른 밭 언덕 받이에 여름 내내 입었던 옷을 벗어 제킨 겨울 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눈길을 끌게 서 있을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에 내 발이 자동으로 올려지게 운치있게 서 있다. 업무를 보려고 아침에 제천으로 가기 위해 일죽 인터체인지 부근을 지나던 중에 이 녀석들을 발견하고는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더보기
혼돈 SONY A900 F11/200sec ISO200 minolta 24-85mm 평택호 어지럽다. 정리 정돈이 안되어 있으니 질서도 없다. 그 사이를 잡초들이 비집고 일어섰고, 뭔가 쏱아질 듯한 하늘의 분위기 마저 두려움이 앞선다. 앞만보고 달려가는 고속으로 발전하는 산업 현장의 이면을 보는 듯하다. 더보기
바람과 나무 SONY A900 F22 1/200sec minolta 24-85mm ISO400 2017 12 26 대관령 삼양목장 목장 정상에 있으니 바람이 불어도 너무 불고 춥기도 너무 추웠다. 차안에 들어가 있으니 차가 들썩 들썩할 정도다. 무던히도 매섭게 불어대는 바람을 잘도 이겨내는 나무와 티없이 맑은 하늘을 보고 찍었다. 더보기
아침고요 CONTAX RTS3 TMAX100 minolta dual scan 천안 업성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먹는다"고 했던가? 경험상 태양이 중천에 떠 오르면 촬영 대상이 확연이 줄어 든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나의 경우에 그렇고 또 어떤 테마를 다루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새벽 사진이 많은 편이다. 이 날도 혼자서 집 가까이에 있는 안개낀 저수지에서 새벽에 촬영한 것이다. 더보기
연꽃예찬 SONY A900 F4.5 1/800sec +1EV ISO200 minolta 24-85mm 2018 1 9 아산 신정호 관광지 연꽃 예찬; 그대들은 선비요. 소유의 가난을 무릅쓰고 존재의 맑음을 추구했던 선비정신을 소유했소. 재물을 탐하지 아니하고 예절이 바르며 원칙을 지키는 고결한 품성을 지녔소. 지난 해풍에도 흐트러지지 아니하는 자세와 세월이 더 할 수록 고개를 떨구는 겸손의 미덕도 지녔소. 몸둥이를 휘감아 몰아치는 겨울 바람에도 꺽이지 아니하고 꽂꽂한 자세와 품위를 유지하는 당신들은 진정한 조선시대의 선비요. 머리위에 내려 앉은 하얀 눈 고깔이 아름다운 그대들은 부부(夫婦)인가? 더보기
소나무 SONY A900 F5.6 1/80sec minolta micro 100mm 2013 10 19 경주 삼릉 전경의 나무가 개성있다. 남들과 다르니 말이다. 튀어도 너무 튀면 안되겠지만 적당히 튀는 것은 개성으로 보아 줄 만 하다. 키도 몸집도 성격도 얼굴도 다 똑 같다면 무슨 흥미를 갖겠는가? 사각 프레임 안에 넣을 대상은 개성이다. 존재하는 것들 중 뭔가 다르게 느껴져 오는 것을 프레임에 담는 것이다. 더보기
고뇌 SONY A900 F9 1/500sec ISO200 minolta24-85mm 2013 2 2 천안 독립기념관 독립 열사들의 고뇌 더보기
데크 SONY A900 F16 1.3sec ISO100 minolta24-85mm 2014 8 5 방태산자연휴양림 데크deck, 오래된 듯한, 그리고 잘 관리가 되지 않은 둣한 데크가 있다. 양쪽 가장자리에 이끼가 끼었고 가운데로는 등산화로 밟혀 하얗게 길이 나버린 데크여서 눈길이 갔다. 조리개를 바짝 조였더니 타임이 길게 나온다. 숲속이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어서 삼각대로 해결했다. 더보기
소원 SONY A900 F4.5 1/30sec ISO200 minolta24-85mm 장성 편백나무 숲 누군가 "꼭 행복하게"라는 소원의 제목을 매달았다. "그렇게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대답해 본다. 가족 모두가 건강해야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 편백나무라는 단어만 들어도, 읽어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왜 일까? 편백나무가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이로움을 알고 있기에 그럴 것이다. 단지 편백나무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나무들이.... 더보기
소나무 SONY A900 F5.6 1/160sec monolta 100mm micro 경주 삼릉 소나무 숲 충분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촬영해야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듯하다. 눈 앞에 소나무가 서 있어도 프레임에 담아 넣을 소나무가 보이지 않는 때가 있다. 이 날이 그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