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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5

혼돈 SONY A900 F11/200sec ISO200 minolta 24-85mm 평택호 어지럽다. 정리 정돈이 안되어 있으니 질서도 없다. 그 사이를 잡초들이 비집고 일어섰고, 뭔가 쏱아질 듯한 하늘의 분위기 마저 두려움이 앞선다. 앞만보고 달려가는 고속으로 발전하는 산업 현장의 이면을 보는 듯하다. 더보기
포즈 SONY A900 F11 1/250sec +1EV minolta 24-85mm 2018 1 9 아산 신정호수 신정호수 물속에서 사는 나무들이다. 이들은 물속에 항상 잠겨있다. 신기하기도 하지 대부분의 나무들은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는데 이들은 잘도 산다. 이들이 오늘 나를 위해 포즈를 취했다. 그들의 그라운드는 얼어 붙었고 흰 눈으로 페인트를 칠했으며 눈발을 몸통과 가지에 얹고 삐딱하게 서있다. 모델료도 받지 않는다. 더보기
해안정경 SONY A900 F8 1/160sec minolta24-85mm +1.3EV 2013 10 1 군산 새만금방조제 잔잔한 바다를 보면 넉넉하다. 마음이 넉넉해 진다는 말이다. 잡다한 미움과 갈등과 아픔이 있으면 바다에 다 던져 버리고 오라고들 사람들이 말한다. 바다는 모든 것들을 받아 주기 때문에... 그러나 성나면 내친다. 너무 무섭게시리. 더보기
닮은꼴 SONY A900 F22 1/60sec minolta 24-85mm ISO200 2017 8 25 평택호 간척지 매립 공사로 인해 주변이 정리되지 않아 어수선하다. 애벌레가 겹쳐 누워 있는 것 같은 모양의 대형 배관을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