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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snow SONY A900 F11 1/200sec ISO200 2017 12 25 대관령 양떼목장 더보기
프레임 SONY A900 F22 1/30sec ISO200 minolta24-85mm 2017 12 25 대관령 양떼목장 멀리서 늘상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던 관리사 내부로 들어왔다. 나는 카메라의 사각프레임을 들여다 보면서 겨울의 풍경을 품고있는 또 다른 사각 프레임을 렌즈를 통해서 바라 보고 있는 것이다. 촬영자가 사진을 찍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다.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프레임의 안과 밖을 번갈아 가며 분주히 바라보아야 한다. 누군가가 말했다. "사진의 힘은 프레임에서 나온다고" 더보기
house SONY A900 F11 1/1000sec ISO200 minolta24-85mm 2017 12 25 대관령 양떼목장 양떼 목장은 운치가 있다. 산의 언덕 위에 지어놓은 작은 관리사는 사진쟁이들과 관광객들에게 찰칵 세례를 받는 인기있는 주인공으로 흠이 없을 정도다. 안으로 들어가봐야 판자때기로 얼기성기 만들어 놓은 1평도 되지 않은 좁은 공간에 지저분하기만 하지만 내부와 외부의 모습은 딴판이다. 또한 관리사 옆으로 쳐 놓은 펜스도 목장에 잘 어울린다. 언제나 가봐도 눈길이 가는 곳이다. 크리스마스에 방문했는데 이 날은 세찬 바람에 휘날리는 눈발에 관리사 앞이 빛나는 것처럼 하얗다. 더보기
양떼목장 CONTAX RTS3 데이터미상 2003 12 대관령 양떼목장 엑스트라의 존재, 나는 엑스트라가 내 사진속에 들어가는 것을 과히 좋아하지 않는다. 프레임속의 자연성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내 촬영의 주 테마가 자연물 이다보니 그것 외에 다른 인위적인 등장이나 연출은 일반적으로 배제한다. 이것은 촬영자 취향의 문제이다. 자연에 인위적인 연출을 의도적으로 하는 촬영자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누구는 잘하는 것이고 누구는 못하는 것이라고 말할수 없는 것이다. 다만 취향의 문제이고 자기 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쏟아지는 눈을 가리느라 우산을 쓴 엑스트라가 존재한다. 시간과 기다림이라는 인내의 부족으로 그만 셔터를 눌러 버렸다. 더보기
양떼목장 CONTAX RTS3 데이터 미상 2003 12 대관령 양떼목장 최근에 양떼목장을 또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새롭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사진한컷 촬영하려면 바람쌩쌩 추운데 한 참을 기다려야 하는 내적 갈등이 있긴 하지만(사람을 사진속에 넣지 않기위해)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언제나 있다. 한마디로 운치있는 곳이다. 더보기
대관령 CONTAX RTS3 데이터 미상 대관령 온통 흰 언덕에 정수리에만 나무가 있으니 대머리를 연상케하는 언덕이다. 사실 저 나무들을 보고 카메라를 들은 것이다. 저 나무들이 정수리에 없었다면 이 사진에서 큰 의미가 없다. 넓게 펴진 흰 눈에 대조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고 하늘은 엑스트라일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