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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열린 창 SONY A900 F11 1/25sec minolta24-85mm ISO200 2018 2 3 천안 독립기념관 소통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한다. 마치 윤활유를 넣은 기계장치 처럼 마찰음이 없게 한다. 마찬가지로 건물도 안과 밖사이에 소통이 잘되야 수명이 길어진다. 소통이 안되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벽지도 젖고 시멘트벽이 노출되는 것이다. 창문을 열어 제치고 햇빛과 공기를 받아 들이고 습기를 내보낼 때 내부와 외부의 습도와 온도 차이를 좁히며 평형을 이루어 간다. 이러한 안과 밖을 연결해 주는 소통의 장치가 바로 문이요 창이다. 위의 사진은 남향의 햇빛을 많이 받아들이고 또한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기 위하여 작은 열린 창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만들어 놓았다. 독립기념관 소형 주차장의 바.. 더보기
세상을 향한 창 RICOH GX100 F9.1 1/89sec ISO100 2007 10 19 충남 서산 옥수수대를 넣고 흙을 비벼서 만든 시골 집 한옥, 우리네들의 정서가 깃들은 옛 날집이다. 그래서인지 양옥집보다는, 콘크리트집보다는 정감이 간다. 눈길도 많이 주고 관심도 갖는다. 세상을 향한 소통의 틀인 창窓, 부엌의 창일까? 방의 창일까? 아니면 창고의 창일까? 창밖 위에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보니 필경 부엌의 창窓일 것이다. 더보기
space SONY A900 F22 1/125sec 24mm ISO200 충남 아산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충남 아산 현충사 입장은 무료이다. 경내 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으로 잔디를 입힌 둔덕 모양이 눈에 들어오는 데 이곳이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다. 2008년-2011년 현충사 유적 정비 사업 당시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건립되었다. 건축가 이종호가 설계한 것으로 주변환경에 어울리게 친환경적으로 지붕에 잔디를 입힌 언덕 모양의 건축물이다. 그 안에 이러한 공간이 있다. 소통의 장소요 마음의 공간이다. 더보기
出口 SONY A900 F22 1/125sec ISO200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우리는 하루에 수십, 수 백번씩 수를 셀수없는 문을 드나든다. 그 문은 안과 밖을 가르는 경계이다. 문을 열면 또 다른 공간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이 문을 통해 소통을 하게되고 공간과 공간의 만남을 이어주고 또 다른 문과 소통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문짝이 달려 있지 않은 큰 출입구가 있고 이 출입구를 기준으로 또 다른 출입구를 사각 프레임에 넣었다. 안과 밖의 극명한 톤의 차이가 대조되었고 전면 안쪽 사각 프레임의 무거운 쉐도우 톤이 안정감을 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