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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외계

SONY A900 F16 1/250sec minolta24-85mm ISO200 2013 9 25 경기도 평택호

외계의 행성 같다. 마치 풀 한 포기 없는 화성의 둔덕처럼 대머리가 벗겨졌다. 그런데 물이 흐른 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보니 화성은 아니다. 내가 갈 수가 없는 곳이니 더더욱 외계는 아니다. 우리가 늘상 볼 수 있는 자연과는 다르니 신비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색조가 없는 무채색인 흑백이어서 일 것이다. 색상이 사라진 이미지에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가 보는 현실속의 이미지는 컬러이나 여기에 보여지는 이미지는 흑백이니 이미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나타났고 그것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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