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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언덕길

NIKON F801 대청호 주변

비가 질척거리게 오는 날 동아리 회원들은 이곳에 왔다. 흑백사진을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우리를 이곳으로 데리고 오신 것이다. 비가 오는 날 왜 이곳으로 데리고 오셨는지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 장소는 비가오는 날에 찍어야 제격이라는 것이다. 맑은 날에는 저 택시의 그림자가 저렇게 길게 드리워주지 않는다. 비가 와서 포장 도로가 젖어야 만이 도로가 빛에 반사되어 콘트라스트가 살아나고 그림자도 길게 늘어지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의 위치도 중요한데 자동차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사진이 달랐다. 이 사진은 그 때 찍은 여러장의 사진 중에 가장 안정적인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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