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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아침고요 CONTAX RTS3 TMAX100 minolta dual scan 천안 업성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먹는다"고 했던가? 경험상 태양이 중천에 떠 오르면 촬영 대상이 확연이 줄어 든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나의 경우에 그렇고 또 어떤 테마를 다루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새벽 사진이 많은 편이다. 이 날도 혼자서 집 가까이에 있는 안개낀 저수지에서 새벽에 촬영한 것이다. 더보기
언덕길 NIKON F801 대청호 주변 비가 질척거리게 오는 날 동아리 회원들은 이곳에 왔다. 흑백사진을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우리를 이곳으로 데리고 오신 것이다. 비가 오는 날 왜 이곳으로 데리고 오셨는지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 장소는 비가오는 날에 찍어야 제격이라는 것이다. 맑은 날에는 저 택시의 그림자가 저렇게 길게 드리워주지 않는다. 비가 와서 포장 도로가 젖어야 만이 도로가 빛에 반사되어 콘트라스트가 살아나고 그림자도 길게 늘어지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의 위치도 중요한데 자동차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사진이 달랐다. 이 사진은 그 때 찍은 여러장의 사진 중에 가장 안정적인 사진이다. 더보기
바람과 구름과 길 NIKON F3 TMAX100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바람이 쉬지 않고 부는 곳이며, 구름이 쉬지 않고 날아오는 곳이다. 그곳에 바지락이요 굴이요 조개를 캐러 다니는 어부들의 장화와 경운기가 만들었을 정겨운 비포장도로가 있다. 바람,구름,비포장도로. 이 세 가지의 조화가 한 폭의 사진을 낳았고 삼분할 구도법을 철저히 적용시켰다. 더보기